![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5일 오전 수원시 장안구 수원북중학교에 마련된 수험표 배부장소에서 수험생들이 수험표를 받기 위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사진=김경민기자](https://cdn.joongboo.com/news/photo/202311/363621091_2358900_1723.jpeg)
기상청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6일 한파는 없겠으나 오전부터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수능 다음날인 17일에는 수도권을 비롯한 대부분 지역에 올가을 첫눈도 예상된다.
비는 16일 오전 수도권과 충남·전라서부·제주에서 시작해 오후 전국으로 확대된 뒤 밤이 되면 그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수험생 입실이 끝나는 오전 8시 10분까지는 흐리기만 하고 비는 내리지 않는 지역이 많겠다"며 "다만 시험이 끝나는 시각에는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우산을 챙겨가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서해5도·대전·세종·충남·부산·울산·경남 5~30㎜가 되겠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수능 날 내린 비에 찬 바람이 이어지면서 17일 오후부터 밤까지 전국에 눈이 내리겠고, 수도권 예상 적설량은 1㎜ 미만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강현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