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봉화군 우호도시
지난 6월 28일 경북 봉화군청 대회의실에서 이재준 수원시장(왼쪽)과 박현국 봉화군수가 우호도시 협약을 맺었다. 사진=수원시청

수원시와 경북 봉화군이 공동의 발전과 번영을 도모하는 우호도시가 됐다.

수원시는 지난달 28일 봉화군을 방문해 우호도시 협약을 맺고, 양 도시의 발전과 우호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고 1일 밝혔다.

봉화군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을 단장으로 한 수원시 대표단 16명과 박현국 봉화군수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도시는 다양한 방면에서 공동 번영과 발전을 추구하고, 행정과 관광 등 교류를 활성화 해 친선을 도모하기로 했다.

수원시 대표단은 협약식 이후 아시아 최대 규모로 알려진 봉화군의 대표 관광지 백두대간수목원을 둘러보고, 봉화군 관계자들과 만찬을 함께 했다.

앞서 수원시는 지난해 여름 봉화군 수해 피해 당시 성금을 전달하며 봉화군과의 인연을 시작했다.

이재준 시장은 "서로 지혜를 모으면 외국인 주민 교류 등 두 도시가 협력할 수 있는 분야는 무궁무진할 것"이라며 "우호도시 봉화군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수원시가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2만9천여 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봉화군은 백두대간·낙동정맥·낙동강 등 천혜의 자연생태 환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봉화은어축제와 봉화한약우송이축제 등 특성화된 축제를 개최하며 지난해 65만 명의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강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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