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빈 동두천FC 감독
서영빈 동두천FC 감독

"즐겁게 연습하면서도, 개인기 위주의 학습으로 중부일보 대회 첫 출전에서 우승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서영빈(46) 동두천FC 감독은 12일 인천 연수구 인천환경공단 송도종합스포츠센터운동장에서 열린 제4회 중부일보 사장배 유소년 축구대회 3학년부 우승에 대한 소감으로 이같이 말했다.

동두천FC는 경기 시작부터 파상공세였다.

경기 시작을 알리는 휘슬이 불자마자 12번 일라이는 가로채기를 시도했고, 공 소유권을 따내자마자 골망을 갈랐다.

전반 8분에는 자책골을 유도했으며, 9분과 12분 각각 골을 넣어 헤트트릭을 달성했다.

서 감독은 일라이의 능력이 출중한 것도 맞지만, 후방에서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은 김도형, 박정우 등 수비수들의 역할도 중요했다고 했다.

서 감독은 "이 친구들은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함께해 조직력이 탄탄하다. 즐겁게 축구 한다면 우승할 수 있다고 조언한 게 전부"라며 "아이들이 지금처럼 즐겁게 축구하고, 서로를 신뢰하는 친구들로 잘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예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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