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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더불어민주당 의정부갑 당선인이 당선축하 꽃다발을 들고 있다. 사진=박지혜 당선인 캠프

박지혜 더불어민주당 의정부갑 당선인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영입인재 1호’로 발탁, 전희경 국민의힘 후보, 천강정 개혁신당 후보와의 경쟁을 펼친 끝에 승기를 잡는 데 성공했다.

박 당선인은 "의정부 시민 여러분이 보내주신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정권 견제와 민생경제 회복, 그리고 의정부 발전에 속도를 내달라는 유권자 여러분의 간절한 소망들이 모여 오늘의 결과를 만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천군 전곡 출신의 박 당선인은 기후 환경 전문변호사로 활약하며 당에 영입됐지만, 지역에서 당내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가 되는 쉽지 않은 길을 선택했다. 이어 청와대 정무1비서관을 역임했던 전희경 국민의힘 후보를 상대로 1만2천439표 차의 승리를 이뤄내는 저력을 보여줬다.

박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의정부 곳곳의 절박한 민심을 확인했다"며 "초심대로 시민만을 바라보며 의정부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깨끗한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시민들과 소통하면서, 언제나 시민 곁에 서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또 "함께 선거를 치른 후보들께 감사와 위로를 전한다"며 "앞으로 새로운 의정부를 만들어 가는 길에 함께할 동반자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저를 믿고 지지해 주신 의정부 시민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린다"며 "시민의 뜻을 받들어 의정부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고, 무너진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표명구·지봉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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