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매탄1동 ‘손맛1004봉사단’이 취약계층을 위한 반찬과 제철과일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영통구청
수원시 매탄1동 ‘손맛1004봉사단’이 취약계층을 위한 반찬과 제철과일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영통구청

수원시 매탄1동 ‘손맛1004봉사단’은 균형 잡힌 식사를 챙겨 드시기 어려운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반찬과 제철과일 나눔을 추진했다.

손맛1004봉사단은 매탄1동과 인근지역의 18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민간 사회봉사 단체다.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매월 1회 회원들이 직접 조리한 반찬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이번 행사에선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참외 등 제철 과일도 함께 준비했다.

반찬을 후원받은 한 어르신은 "요즘 기온이 올라가 견디기 힘들었는데 따뜻한 반찬을 보니 입맛이 살아난다"며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반찬을 만들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광자 손맛1004봉사단장은 "날씨가 예년보다 급격하게 더워져 어르신들의 기력이 떨어질까 걱정돼 회원들이 정성껏 반찬을 만들었다"며 "어르신들이 한 끼라도 잘 챙겨 드시고 무더위를 이겨 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기범 매탄1동장은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정성이 가득 담긴 따뜻한 반찬 나눔을 후원해 주시는 손맛1004 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봉사단의 따뜻한 마음은 한여름 무더위도 거뜬히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유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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