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미선 오예진
수원 2024 아시아컵 국제양궁대회 여자 리커브 개인전 결승에서 대결을 펼칠 최미선(사진 왼쪽)과 오예진. 사진=수원시양궁협회

최미선(광주은행)과 오예진(광주여대)이 ‘수원 2024 아시아컵 국제양궁대회’ 여자 리커브 개인전 패권을 두고 격돌한다.

최미선은 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서 벌어진 대회 3일째 여자 리커브 준결승에서 주징위(중국)와 5-5(28-28 28-30 28-25 29-29 29-29) 동점을 기록한 뒤 슛오프에서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두 선수 모두 모두 9점을 기록했지만 과녁의 중심에 더 가깝게 쏜 최미선이 승리를 챙겼다.

최미선은 16강에서 왕신론(대만)을 6-0으로 가볍게 물리쳤고 8강에서 바고라 바가비벤 바기쉬쿠마(인도)를 6-2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또 오예진은 16강에서 지요다콘(우즈벡)에 6-0으로, 8강에서 루카(일본)에 6-2로 각각 승리를 거두고 준결승에 오른뒤 임해진(대전시체육회)을 7-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김하준(사상구청)은 남자 리커브 개인전 준결승에서 나카니시 준야(일본)를 7-3(29-28 27-30 29-29 29-28 29-28)으로, 이은호(대전체고)는 남자 컴파운드 개인전 준결승에서 강동현(현대제철)을 148-147로 가까스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박예린(서울여고)은 여자 컴파운드 개인전 준결승에서 라젠드라(인도)와 145-145로 동점을 기록한 뒤 슛오프에서 승리하며 결승 티켓을 따냈다.

단체전에서는 남녀 리커브·컴파운드 모두 결승에 진출했다.

김하준, 정태영(두산중공업), 서민기(현대제철)는 남자 리커브 단체전 준결승에서 몽골에 5-3(58-52 56-57 57-57 57-52), 최미선, 임해진, 오예진은 여자 리커브 단체전 준결승에서 인도에 6-0(58-51 57-45 57-48) 승리를 거두고 각각 결승에 진출했다.

강동현, 이은호, 최은규(울산남구청)는 남자 컴파운드 단체전 준결승에서 대만에 236-231, 박예린, 심수인·박정윤(이상 창원시청)은 여자 컴파운드 단체전에서 싱가포르에 232-227 승리를 거두고 나란히 결승에 올랐다.

또 오예진, 김하준은 혼성 리커브 단체전, 심수인, 강동현은 혼성 컴파운드 단체전 결승에 올라 각각 중국과 인도를 상대한다.

한편 종목별 단체전 결승은 7일, 개인전 결승은 8일에 열린다.

이세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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