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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더불어민주당 의정부갑 후보. 사진=박지혜 후보 캠프

박지혜 더불어민주당 의정부갑 후보가 윤석열 정권의 역행하는 기후 정책에 맞서 의정부가 에너지전환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겠다고 9일 약속했다.

박 후보는 탄소중립과 탈탄소사회로의 전환은 국민의 생존은 물론 경제 문제와도 직결돼 있음을 강조하며 ▶한국형 IRA(탄소중립산업법) 제정 ▶기업의 RE100 이행 지원 확대 ▶K-탄소중립산업 생태계 조성 등의 구체적인 공약을 제시했다.

먼저 박 후보는 국내 탄소중립산업 활성화 및 경제력 확보 근거가 되는 ‘한국형 IRA(탄소중립산업법)’을 제정해 이를 바탕으로 의정부에 미래에너지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미래에너지 산업 육성으로 의정부의 경제성장과 그린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캠프 레드클라우드 부지에 미래에너지 연구시설 및 기후테크 산업을 육성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역 내 기업 유치와 RE100 이행 지원 확대를 통해 수출경쟁력 확보를 지원함과 동시에 탄소 무역장벽을 뛰어넘는 RE100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박 후보는 의정부를 신성장 도시로 성장시킬 K-탄소중립산업 생태계 조성 계획도 발표했다. 캠프 레드클라우드에 미래에너지산업을 유치함과 동시에 또 다른 미군 반환 공여지 캠프 잭슨에도 스마트그리드·ESS발전 규제자유특구 등을 추진해 의정부를 친환경 스마트도시로 성장시켜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박 후보는 "기후 위기 문제는 곧 경제문제"라며 "의정부가 에너지전환 추진과정에서 창출된 일자리와 미래에너지 산업을 성장동력 삼아, 새로운 의정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표명구·지봉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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