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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서교수(왼쪽)가 북경이공대학 유학생센터 앞에서 학생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북경이공대학

이기서 북경이공대학 입학사정관은 우수한 청소년들이 수능과 내신 성적만으로 경쟁해야 하는 국내 대학 진학 제도에 대한 고심 끝에, 국내 성적과 상관없이 중국 명문대학에서 공부하며 중국 관련 전문성을 함양하는 도약 방법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교수는 "제가 제시한 방법을 사용하면 중국어를 구사하는 수준을 넘어 첨단 기술 분야의 전문성과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함께 갖춘 ‘중국 전문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가 추천하는 북경이공대(Beijing Institute of Technology)는 4년제 종합대학교로 상위 0.79% 이상의 중국학생들이 입학하는 명문이다. 공학, 이학, 정보통신, 빅데이터, 경영 및 국제통상, 디자인 분야는 상위 1% 안에 들 만큼 중국에서 순위가 높다.

북경이공대는 한국유학생에게 문호를 열어놓고 있다. 성적과 상관없이 입학사정담당관이 학생부종합전형을 실시해 입학 여부를 최종결정하며, 유학과 학업 의지만 있다면 입학 기회는 충분하다.

입학 후 한국 신입생은 1월 중국으로 출국, 북경의 중관춘 캠퍼스에 있는 유학생센터(留學生中心) 기숙사에 들어가 8개월간의 예과 수업을 시작한다. 예과(預科)는 정식 입학한 북경이공대학생 신분으로, 전공과목 중국어 강의를 대비하는 교양과정 커리큘럼이다.

예과수업은 실용 중국어 회화 중심이며, 베테랑 중국어 교수진 4명이 주 50시간의 수업을 진행한다. 아울러 한국어가능 생활전담 교사가 배치돼 유학생의 일상생활을 꼼꼼히 지도한다. 대학 졸업까지 생활관리와 더불어 학업관리 상담도 이뤄진다.

이 교수가 보냈던 유학생이 졸업하고 돌아와 LG와 토스뱅크 같은 국내 유수의 기업에 취업했다. 이 교수는 "1년에 1천만 원 정도의 비용으로 중국의 엘리트 이공계 대학생들과 어울려 공부할 기회가 열려 있는 특별한 대학이 바로 북경이공대학"이라고 확신했다.

궁금한 사항은 이기서교수(010-9745-3379), 중국유학전문기관 ㈜우원SSA(02-6407-5656)에 문의하면 된다.

지봉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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