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권기자/[email protected]

조윤성기자/jys@

○…남양주시의회 이계주 의장이 지난달 24일 의회연수와 행정사무감사 앞두고 개인일정으로 미국으로 향한 것(본보 11월2일자 5면)은 실제로는 다리수술을 받기 위해 병원을 찾은 것으로 확인돼 한바탕 해프닝으로 끝나.

이 의장은 왼쪽다리 관절에 통증이 있어 지난달 15일 인공관절수술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임시회 일정과 겹치면서 연기했다는 후문.

이 의장은 또 병원 방문 전 민폐를 끼치는 것은 물론 주변의 염려를 의식해 사무국장과 가족에게만 수술 사실을 알리고 비밀유지를 부탁했다고.

이후 임시회가 끝나고 서울의 모 종합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후 입원한 상태임을 확인.

이번 소동과 관련 이 의장은 “의장으로서 주변에 건강으로 인해 염려를 끼칠까봐 비밀유지를 부탁했다”며 “치료를 받고 오는 12일부터는 의정에 복귀하겠다”고 밝혀.

이에 대해 몇 몇 시민들과 일부 공직자는 “비밀도 좋지만, 굳이 외국에 나간다고 까지 하면서 숨길 필요가 있느냐”며, “‘민폐에 앞서 병원은 안 밝혀도 사실대로 수술 때문’이라고 밝혔으면 ‘이 같은 소동은 안 났을 것’” 이라며, 이 의장의 처신에 의아해 하는 표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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