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북고가 주축으로 출전한 한국 주니어 배드민턴 대표팀이 2024 아시아선수권대회 혼합단체전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주니어 대표팀은 2일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족자카르타)에서 열린 대회 혼합단체전 결승전에서 중국에 1-3으로 졌다.

이번대회 은메달 수확은 ‘배드민턴 퀸’ 안세영이 뛰었던 2017년 대회(우승)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이다.

혼합단체전은 남녀단식, 남녀복식, 혼합복식 등 5경기를 치러 3판을 먼저 이기는 국가가 승리하는 방식이다.

가장 먼저 열린 남자복식에서는 이종민·이형우(광명북고) 조가 후커위안·린샹이 조에 0-2(14-21 19-21)로 패했으나 여자 단식 김민선(치악고)이 쉬원징을 2-1(21-7 19-21 21-14)로 꺾어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남자단식 이선진(광명북고)이 왕쯔쥔에게 0-2(13-21 19-21)로 패하고 여자복식 김민지(치악고)·연서연(화순고) 조도 천판수톈·류자웨 조에 0-2(16-21 20-22)로 무릎을 꿇었다.

오창원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