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 동막해변 전경. 사진=강화군청
인천 강화군 동막해변 전경. 사진=강화군청

인천 강화군이 지역 대표 하계 휴양지인 동막해변과 민머루해변을 1일 정식 개장해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세계 5대 갯벌에 속하는 동막해변과 민머루해변은 갯벌·낙조를 한곳에서 볼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에는 개장 기간 총 29만여 명의 피서객이 방문했다.

동막해변은 600m 길이의 백사장이 울창한 소나무 방풍림으로 둘러싸여 시원한 그늘에서 서해의 다양한 모습을 즐길 수 있다.

민머루해변은 아름다운 낙조의 섬 석모도에 위치한 400m 백사장의 해변으로, 자유로운 야영과 조용한 쉼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군은 동막해변과 민머루해변을 찾는 피서객의 이용 편의를 위해 ▶동막 소나무 숲 및 샤워장 정비 ▶민머루해변 화장실 리모델링 ▶동막해변 모래 포설 ▶주차장 보수 ▶해파리 방지 그물막 설치 등의 사업을 추진해 왔다.

군은 올해도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이 예상됨에 따라 경찰서와 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해변 상시 순찰, 수상 안전요원 및 119 수상구조대 배치, 종합상황실 운영 등 관광객들의 안전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고동우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