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특공무술연맹
2024 특공FC 챔피언십에 출전한 선수들이 겨루기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대한특공무술연맹

대한특공무술연맹이 주최한 2024 특공FC 챔피언십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수원 서수원칠보실내체육관에서 15일 열린 이번 대회는 겨루기(타격경기), 멀리낙법(기록경기), 자유종목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특공무술 도장 소속 지도자 및 선수 500여 명이 참가해 자웅을 겨뤘다.

겨루기는 기술에 따라 점수를 부여하는 포인트제를 적용했다.

주먹과 발로 사용해 상대의 상체를 타격하면 1점, 메치기와 태클 등으로 상대를 넘어뜨리면 2점을 부여한다.

멀리낙법은 출전 선수들이 각각 3번 도전해 가장 좋은 기록을 채점했다.

자유종목은 주어진 시간 내에 체조, 호신술, 무기술, 형을 중점으로 시연했다.

또 이번 대회에서는 주짓수 종목을 시범종목으로 채택해 실시했다.

대회 결과, 화랑인천이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화랑수원과 인천 만수운무도장이 각각 2·3위에 올랐다.

최상학 대한특공무술연맹 총재는 "참가한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었다는 것에 만족한다"며 "내년에는 전 세계 특공무술 수련생들이 함께 기량을 펼칠 수 있는 세계대회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세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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