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광고
제4회 홍범도장군배 전국사격대회 남고부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한 김태경(평택 한광고)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광고등학교

고양 주엽고의 최예인이 제4회 홍범도장군배 전국사격대회 여자고등부서 4관왕을 차지했다.

최예인은 11일 전남 나주 전남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여고부 50m복사 본선에서 612.3점을 명중시키며 김하은(611.7점·경기체고)과 서예림(611.2점·태릉고)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최예인은 또 단체전에서도 강다은·김태희·최지원과 출전해 주엽고가 1천830.5점을 기록하며 태릉고(1천829점)와 성남여고(1천818.1점)를 제치고 우승하는데 기여했다.

전날까지 공기소총 단체전과 50m 3자세 단체전서 우승했던 최예인은 이날 50m복사 개인전 및 단체전을 석권함으로써 모두 4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또 강다은·김태희·최지원은 단체전에서만 금메달 3개를 합작했다.

전날 남고부 50m 3자세서 금빛총성을 울렸던 김태경(평택 한광고)은 남고부 50m복사 본선에서 618.3점을 기록, 이인혁(615.6점·보은고)과 김준표(614.6점·서울체고)를 제치고 정상에 오르며 금메달 2개를 수확했다.

이밖에 경기체고는 하세민·박민서·권오철·서희승이 출전한 남고부 50m 복사 단체전서 1천822.2점을 기록하며 서울고(1천819점)와 보은고(1천816.5점)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명중시켰다.

하지만 의정부 송현고는 남고부 스탠다드 권총 단체전서 1천610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인천 관교여중은 여중부 공기권총 단체전서 1천675점을 기록하며 서산여중(1천659점)과 창원여중(1천648점)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으며 김주원(관교여중)은 개인전 결선서 211.7점으로 동메달을 추가했다.

오창원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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