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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홍범도장군배 전국사격대회 여자고등부 50m 3자세 단체전서 부별신기록을 수립하며 우승한 주엽고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주엽고등학교

고양 주엽고가 제4회 홍범도장군배 전국사격대회 여자고등부 50m 3자세 단체전서 부별신기록을 수립하며 정상에 올랐다.

노희백 코치가 지도하는 주엽고는 10일 전남 나주 전남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6일째 여고부 50m 3자세 단체전서 강다은·최예인·김태희·최지원이 출전, 1천721점의 고등부 신기록(종전1천719점)을 세우며 인천체고(1천705점)와 성남여고(1천704점)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주엽고는 미추홀기대회(5월)에 이어 시즌 2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앞서 공기소총 단체전서 금메달을 획득한 강다은·최예인·김태희·최지원은 이날 50m 3자세서 정상에 오르며 2관왕을 차지했다.

김태경(평택 한광고)과 엄지유(경기체고)는 남녀고등부 50m 3자세서 각각 금빛총성을 울렸다.

김태경은 남고부 결선서 449.1점을 명중시키며 서준원(444.7점·주엽고)과 김준표(433.5점·서울체고)를, 엄지유는 여고부 결선서 448.9점으로 김태희(445.2점)와 김보경(434.7점·서울체고)을 각각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밖에 경기체고는 남고부 25m 권총 단체전서 1천707점을, 송찬우(평택 한광중)는 남중부 공기소총 결선서 243.4점을 각각 기록하며 은메달을 명중시켰다.

한편 이승훈(인천대)은 남대부 센터파이어권총 본선서 576점으로 2위를 차지했고, 인천대는 단체전서 1천694점으로 3위에 올랐다.

오창원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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