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어르신 대상 교통사고 예방 합동 캠페인

여주경찰서와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 직원들이 여주자역 마을을 찾아 어르신 및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 합동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여주경찰서

여주경찰서와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는 지난 5일 여주 가남읍과 세종대왕면에서 마을 어르신 대상 교통사고 예방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농민들 특성상 새벽 및 일몰 후에 도로를 운행하는 농기계 및 전동휠체어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반사지·반사판 부착에 이어 고령 보행자와 이륜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반사지팡이와 이륜차 안전모 배부 및 안전운행 교육을 실시했다.

이동석 여주경찰서장은 "최근 발생 교통사고 중 어르신 교통사고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편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마을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가능하면 앞으로도 마을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합동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주지역에서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12건의 농기계(가해) 교통사고로 5명이 목숨을 잃었고 8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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