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훈
2024 음성 전국사이클대회에서 2관왕에 오른 연천군청의 박상훈. 사진=연천군청

박상훈(연천군청)이 2024 음성 전국사이클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박상훈은 5일 충북 음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일반부 제외경기에서 최동혁(의정부시청)과 홍지원(코레일)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남일반부 스크래치 10km에서 정상에 오른 박상훈은 이로써 2관왕에 올랐다.

박상훈은 "이번 시합은 이달 말에 열리는 내셔널 챔피언십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출전했다"며 "실전에서 펼칠 수 있는 퍼포먼스를 최대한 끌어올리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승해서 기쁘기는 하지만 큰 의미를 두진 않으려고 한다"며 "안주하지 않고 훈련에 더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내셔널 챔피언십은 국제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랭킹 포인트가 걸린 대회라 매우 중요하다"며 "옴니아(스크래치, 개인추발, 제외경기, 독주(타임트라이얼), 플라잉 랩, 포인트 경기 등 6가지 세부종목을 소화하는 사이클 종합경기)에서 우승하는 것이 목표"고 포부를 밝혔다.

임지호(의정부공고)는 남자 18세 이하부 스크래치 7km 결승에서 소재윤(서울체고)과 전민규(가평고)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 현민결(부천고)은 남자 18세 이하부 1Lap(S/S) 250m 결승에서 18초935를, 김은기·김석현·최동혁·홍민하·김태훈·황서준이 팀을 이룬 부천고는 남자 18세 이하부 단체추발 4km 결승에서 4분25초788을 기록하며 각각 2위에 올랐다.

가평중(김도윤·류현수·이우진·이세호)은 남자 15세 이하부 단체추발 3km 결승에서 3분42초696을 기록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세용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