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오순(왼쪽에서 세 번째) LH 경기남부지역본부장이 24일 평택시청에서 LH 임대주택 기관공급 업무협약식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H 경기남부지역본부
강오순(왼쪽에서 세 번째) LH 경기남부지역본부장이 24일 평택시청에서 LH 임대주택 기관공급 업무협약식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H 경기남부지역본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4일 평택시와 중소기업체 근로자의 기숙사 공급을 위한 ‘LH 임대주택 기관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H는 평택소사벌지구 및 평택고덕지구 내 건설임대주택 73가구를 평택시 관내 중소기업체 근로자들의 기숙사로 공급하게 된다.

대상은 오는 6월 초 모집공고 예정이다. 7월 중 평택시에서 계약대상 중소기업체를 선정하면, LH는 8월 중 계약체결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중소기업체의 근로자의 입주는 9월 말부터 30일간 가능하다.

기숙사 공급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체는 근무환경 개선으로 인력유치 등 고용촉진이 가능해지고, 근로자는 시세대비 저렴한 임대료로 주거비 경감 및 최장 10년까지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앞서 LH는 지난해 화성시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와 올해 2회에 걸쳐 화성시 관내 임대주택을 근로자 기숙사로 공급한 바 있다.

강오순 LH 경기남부지역본부장은 "이번 기관공급은 산업단지 및 기업체가 많은 평택시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주택공급이자 지역상생"이라며 "근로자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LH 임대주택을 중소기업체 기숙사로 제공하는 사업을 지속 시행·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성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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