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청 검도
제9회 회장배 전국실업검도선수권대회서 2연패를 달성한 광명시청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광명시청
광명시청이 제9회 회장배 전국실업검도선수권대회서 2연패를 달성하며 시즌 3관왕 올랐다.

정병구 감독이 이끄는 광명시청은 20일 시흥 경기도검도수련원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단체전 결승 경기서 구미시청을 접전끝에 4-3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광명시청은 올 시즌 동계 전국실업검도대회를 시작으로 대통령기 전국검도선수권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3개 대회를 석권했다.

광명시청은 주형진이 결승 선봉전에서 구미시청 최호진에 손목치기를 성공시키며 1-0으로 꺾고 기선을 제압한데 이어 남우석이 2위전서 전철영과 손목치기를 주고받은뒤 머리치기를 추가하며 2-1로 물리쳤다.

하지만 광명시청은 강배원이 3위전서 신재우에게 손목치기를 당해 0-1로 패한뒤 중견전에 출전한 권오규도 유영무에게 허리치기를 허용하며 0-1로 져 팀 스코어 2-2 동점이 됐다.

광명시청은 김준호가 승부의 분수령이 된 5위전서 손재협을 손목치기를 앞세워 1-0으로 꺾었고, 김상준이 부장전에서 이주섭에 머리치기를 앞세워 2-0으로 꺾고 팀 스 코어 4-2를 만들며 승부를 결정했다.

이후 마지막 경기인 주장전에서 이호진이 박시우에 1-2로 졌지만 승패에는 영향이 없었다.

광명시청은 예선서 용인시청을 3-2로, 8강전서 인제군청을 5-2로, 준결승서 인천시청을 3-2로 각각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정병구 감독은 "예선 경기부터 힘들었는데 선수들이 위기를 잘 넘겨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남은 대회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창원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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