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공회의소는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임기근 조달청장을 초청해 기업들의 공공조달제도 관련 애로 해소와 기업 지원 확대 등을 건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9일 개최했다.

이날 인천상공회의소 회장단·상임의원은 ▶공공조달 최저가 유도 조항 개선 ▶조달 계약 단가 산정 기준 개선 ▶물가상승에 따른 다수공급자계약 계약단가 신속 조정 ▶다수공급자계약 2단계 금액기준 및 가격제안 하한율 상향 ▶구매조건부신제품개발 지원 종료 후 판로 확보 지원 ▶녹색제품 우선구매 및 의무구매 확대 ▶지역소재 공공기관 공공조달 시 지역업체 우대 강화 ▶공공조달 컨설팅▶교육 지원 확대 등의 내용을 요청했다.

박주봉 인천상의 회장은 "오늘 간담회가 기업의 현안과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고 인천지역 경제 발전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조달청이 기업지원 정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우리 기업인들도 품질, 공정,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우리 경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가진 지역 기업의 역할이 어떤 때보다 중요하다"며 "조달청은 다수공급자계약, 혁신제품지정, 우수조달물품지정,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 지정 등 다양한 조달제도를 적극 활용해 지역경제와 국가 경제의 발전 선순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전예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