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문화재단은 오는 22일부터 ‘사람책 도서관’을 운영한다.

‘사람책 도서관’은 사람이 한 권의 책이 돼,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대화로 독자에게 전달하는 소통형 지식공유 프로그램이다.

앞서, 화성시립도서관은 지난해 11월 시범운영을 통해 시인, 청년사업가, 해외봉사자 등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책 9명을 소개한 바 있다.

"숨고(숨은 고수)와의 즐거운 만남", "왕초보를 위한 초보의 다정한 조언", "종이책이 주는 감동을 뛰어넘는 생생한 삶의 이야기" 등 참여자들로부터 호응을 이끌어냈다.

올해 사람책 도서관은 보다 많은 독자와의 만남을 위해 강연 형식으로 새 단장하고 화성시 전역을 찾아간다.

22일 ‘MBTI의 진실과 오해(이은미)’를 시작으로 ▶유연한 사고, 비판적 사회 읽기(박병규) ▶단 세 권의 책읽기로 행복해지기(송주연) ▶농업과 농사, 귀농과 귀촌(박광근) ▶회사 밖을 나와 하고 싶은 일 하면서 사는 법(오규림) ▶시조랑 놀자(공화순) ▶라틴아메리카 문화여행과 해외봉사 도전(이천상) ▶운동 없는 다이어트(장세진) ▶나를 성장시키는 슬기로운 군 생활(노성현)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한다.

사람책 열람은 중학생 이상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오는 7일부터 화성시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화성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경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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