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강호동 회장이 지난 22일 여주시 산북면에서 여주·양평 지역농협 조합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선교 여주·양평 국회의원 당선인과 농협중앙회 김주양 도매사업본부장,박옥래 경기지역본부장을 비롯해 이문기 여주시지부장,최용수 양평군지부장, 이병길 여주농협 조합장, 이명호 세종대왕농협 조합장, 신우용 점동농협 조합장, 조창준 여주축협 조합장, 한현수 양평농협조합장, 최성호 양서농협 조합장,강성욱 용문농협 조합장, 정규성 양평축협 조합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경남 합천군 율곡농협 출신의 강호동 중앙회장은 이 자리에서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의 농협을 만들겠다"며 "이제부터 시작되는 여러 변화와 개혁에 동참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양 지역 조합장을 대표한 신우용·한현수 점동·양평농협 조합장은 "취임후 처음으로 여주·양평지역을 방문해 주셔 감사드린다"며 "여주·양평지역 농협은 변화와 혁신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화답했다.

조합장 간담회에 앞서 강호동 중앙회장은 양평 용문농협과 양동농협을 방문해 노후청사 신축문제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지평농협에서는 전통장류센터 시설 개·보수 문제 등에 대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여주로 이동해 점동농협을 방문한 강 회장은 신우용 점동농협 조합장으로부터 "규모가 작은 농촌·농협의 조합원에 대한 경제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많다. 조합원에 대한 각종 지원사업을 확대할수 있도록 농협중앙회에서 무이자 자금지원  확대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여주 점동면 덕평리 소재 가지재배 농가를 방문한 강 회장은 "일조량 부족 및 농자재가격 상승으로 농민들의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농협 중심의 사업 및 판매사업 활성화를 위해 끊임없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중앙회 차원의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한 자금확대를 긍정적으로 검토해 농업인이 안심하고 농사에 집중할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규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