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이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자폐성장애에 대한 사회적 이해와 공감을 높이기 위한 ‘LIGHT IT UP BLUE’ 캠페인을 실시한다. 사진=수원 삼성
수원 삼성이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자폐성장애에 대한 사회적 이해와 공감을 높이기 위한 ‘LIGHT IT UP BLUE’ 캠페인을 실시한다. 사진=수원 삼성

수원 삼성이 꿈고래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자폐성장애에 대한 사회적 이해와 공감을 높이기 위한 ‘LIGHT IT UP BLUE’ 캠페인을 실시한다.

수원은 "14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4 김포FC와의 7라운드 경기에서 ‘LIGHT IT UP BLUE’ 캠페인을 진행한다"며 "UN이 제정한 세계자폐인의 날(4월 2일)과 대한민국 법정기념일인 장애인의 날(4월20일)을 기념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LIGHT IT UP BLUE’ 캠페인은 자폐인들이 편안함을 느끼는 색상이 푸른색이라는 점에서 착안해 지난 2010년부터 전 세계에서 진행되고 있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수원은 입장 관중을 대상으로 타투 스티커 이벤트와 패럴림픽 정식 종목인 보치아 체험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며 하프타임에는 국내 최초의 발달장애 전문 연주단체인 ‘드림위드앙상블’의 연주를 선보인다.

시축은 스페셜올림픽, 전국장애인동계체전 등 국내외 대회에 참여한 장애인 알파인 스키 선수 이종수가 진행할 예정이다.

또 꿈고래사회적협동조합 소속 발달장애 아동들과 가족들은 데크존에서 단체 관람을 하고 워밍업 하이터치와 에스코트 키즈 행사에 참가한다.

양형모 수원 주장은 "큰 의미가 있는 행사에 동참할 수 있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모두의 노력들이 모아져 자폐 스펙트럼 장애에 대한 인식개선에 조금이나마 공헌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세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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