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는 다음 달 2일부터 11월 말까지 ‘공원 내 교통 및 질서유지 관리 용역’을 시행해 단속요원을 배치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수봉공원 등의 공원을 순찰하며 반려동물 목줄 미착용 행위와 배변 미수거, 공원 내 상행위, 흡연 등을 집중 계도 단속한다는 것이다.

매년 공원에서는 불법 상행위와 음주소란, 반려동물 목줄 미착용, 배변 미수거 등으로 많은 민원이 발생하는 등 공원 이용자 간의 다툼이나 언쟁 발생으로 지속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구는 주야간 2개 조로 나눠 오전 8시 반부터 저녁 9시 반까지 단속원을 배치해 민원 발생 전에 계도 및 단속을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공원 이용객이 폭증하는 벚꽃 개화기와 여름철 어린이 물놀이장 운영 시기에는 교통통제 등을 병행해 지역주민과의 마찰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매년 단속요원 배치를 통한 계도 단속도 중요하지만, 공원 이용객의 협조와 배려가 더욱 필요하다"며 "쾌적하고 안전한 공원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상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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