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경우 더불어민주당 광주갑 국회의원 후보가 소병훈 후보에게 제안한 정책 토론회 요청서. 사진=함경우후보
함경우 더불어민주당 광주갑 국회의원 후보가 소병훈 후보에게 제안한 정책 토론회 요청서. 사진=함경우후보

함경우 국민의힘 광주갑 후보가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정책토론을 제안했다.

21일 함경우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3월 19일 시민단체가 요청한 국회의원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후보가 참여를 거부했다"며 "겉으로는 소통을 내세우면서 속으론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고 있는 것이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주장했다.

그는 "출마 후보자는 유권자에게 지역에 대한 정책평가를 할 기회를 제공할 의무가 있다"며 "장소는 소병훈 후보 캠프라도 상관없으니 토론회의 형식과 장소, 시간은 소병훈 후보에게 위임하겠으며, 광주시민들이 깜깜이 선거가 아니라 정책선거를 할 수 있도록 토론회에 나오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소병훈 후보측은 선거법상 예정된 공직 토론회에서 지역 현안과 정책 관련 토론을 벌이겠다는 입장이다.

소 후보측 관계자는 "현재까지 타당 후보가 정책적인 대안보다는 매번 흠집내기에 가까운 네거티브를 했다"며 "이런 이유로 공직 토론회에서 토론을 하려고 한다. 또 시민단체 분들에게는 서면을 통해 답변을 드리고, 부족하시다면 이후 자리를 만들어 충분히 설명을 드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지백·김동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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