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진남정 눈축제 방문
국제 우호교류도시인 일본 진남정 제48회 눈축제장을 방문한 이충우 여주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여주시청

이충우 여주시장이 3박 4일 간의 국제 우호교류협력도시인 일본 니가타현 진남정(쯔난마치)의 눈 축제장 방문을 마치고 12일 귀국했다.

추성길 행복지원국장 등 공무원 일행 8명과 함께한 이 시장의 이번 진남정 방문은 우호교류 25주년을 맞아 팬데믹으로 어려웠던 국제교류를 회복하고 새로운 교류분야를 개척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방문을 통해 양 도시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청소년 홈스테이 프로그램을 재개하기로 협의하고 향후 추진 일정 등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이충우 시장은 쿠와바라 하루카 진남정장에게 "나라는 다르지만 고시히카리 쌀로 유명한 진남정과 대한민국에서 쌀이 유명한 여주시와는 유사한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쌀에 대해 큰 자부심을 갖고 있는 만큼 쌀과 농업을 중심으로 양측이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쿠와바라 하루카 진남정장은 "우호교류 25년을 맞이한 여주시와 앞으로 농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교류협력에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일본 진남정은 연간 13m 가량의 눈이 오는 세계 최대의 다설지로 눈축제가 유명한 고장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오는10월 여주오곡나루축제에 축하사절단을 보낼 예정이다.

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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