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슈퍼리그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파이널 포 포스터. 사진=EASL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4강 진출을 확정한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놓고 서울 SK와 격돌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EASL은 "3월 8일부터 사흘간 필리핀 라푸라푸 홉스돔에서 2023~2024 동아시아 슈퍼리그 파이널 포를 치를 것"이라고 1일 밝혔다.

4강전 2경기는 3월 8일에, 3위 결정전과 챔피언 결정전은 10일에 열린다.

파이널 포를 치를 팀들의 윤곽은 가려졌다. A조에서는 치바 제츠가 6승 무패를 거두며 1위로 조별 리그를 가볍게 통과했다. 이어 정관장이 3승 2패를 기록, 잔여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2위를 확정, B조 1위와 준결승전을 치른다.

B조는 아직 순위가 결정되지 않았다. 현재 1위는 대만의 뉴타이베이 킹스(4승 2패), 2위는 서울 SK(3승 2패)다. SK가 오는 7일 필리핀의 메랄코 볼츠를 꺾으면, 맞대결 골득실에 의해 SK가 뉴타이베이를 제치고 B조 1위를 차지한다.

만약 SK가 1위를 차지할 경우 한국 팀들 간의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세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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