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중부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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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홈 4차 사전청약 결과가 교통여건 등에 따라 엇갈렸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뉴홈 4차 사전청약 결과 경기지역 3천313가구 모집에 4만1천561명이 접수하며 1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3차 경기지역 사전청약 16.4대 1보다 소폭 줄었다.

유형별로는 나눔형인 ▶남양주왕숙2(923가구) ▶고양창릉(325가구) ▶수원당수2(423가구), 선택형인 ▶부천대장(522가구) ▶고양창릉(600가구) ▶화성동탄2(520가구) 등 총 5개 지구다.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고양창릉(나눔형)으로 1만3천22명이 몰리며 40.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히 전용 84㎡ 평형에서는 80.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남양주왕숙2(12.8대 1), 화성동탄2(14.9대 1) 등도 두자릿수 경쟁률로 나름 선방했다는 평이다.

반면, 수원당수2(3.9대 1), 부천대장(7대 1), 고양창릉(선택형, 6.2대 1) 등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당첨자는 나눔형의 경우 3월 20일, 선택형은 3월 22일 뉴홈.kr을 통해 발표 예정이다.

이후 당첨자를 대상으로 소득·자산 등 자격요건을 추가로 심사해 최종 당첨자를 확정한다.

이에 대해 전문가는 교통여건이 사전청약 흥행에 영향을 끼친것으로 판단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전반적으로 순위 내 마감에는 성공한 것으로 보이는 만큼 흥행에 실패한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수원당수2나 부천대장은 철도교통망이 다른 택지에 비해 편의성이 낮아 이런 부분이 영향을 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뉴홈은 윤석열 정부의 대표적인 주택분야 국정과제로 청년과 무주택 서민을 위해 공공주택 50만호를 공급하는 정책이다.

인근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지난 1차와 2차, 3차까지 모두 평균 10대 1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무주택서민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성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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