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업설명회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25일 수원 경기도체육회관에서 2024년도 장애인체육회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경기도장애인체육회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도내 장애인 엘리트 선수 육성 및 경기력 향상을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

도장애인체육회는 25일 수원 경기도체육회관에서 열린 2024년도 장애인체육회 사업설명회에서 우수지도자 및 선수 육성 지원 사업을 발표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이를 위해 도비 우수 지도자 및 선수 234명을 선정하고 성적별로 등급을 지정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 선수는 4 개의 등급(S·A·B·C)으로 나뉜다. 전국체전 입상자 등 우수 성적을 거둔 선수는 S급으로 분류해 월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한다. A급 선수에겐 월 100만 원, B급 선수에겐 월 50만 원을 지급한다. 지도자는 등급 분류 없이 우수 지도자로 선정되면 월 30만 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전임체육지도자 배치 사업도 확대한다.

현재 11개 종목(육상, 조정, 사이클, 배드민턴, 축구, 볼링, 펜싱, 유도, 수영, 댄스)에 12명의 전문지도자가 활동하고 있는데 이를 최대 18명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전임체육지도자 인건비 및 지도 환경 조성 운영비 등을 지원한다. 전임체육지도자는 도내 전 지역 순회 지도를 통해 장애인체육의 저변을 확대하고 경기력 향상을 위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더 많은 지도자와 선수에게 고르게 지원될 수 있도록 수혜 인원을 늘렸다"며 "우수 지도자 및 선수를 발굴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서는 ▶생활체육프로그램 지원 ▶생활체육대회 개최 지원 ▶지역기반 장애인체육 육성 ▶2024 경기도 파라스포츠인 한마음 대회 개최 ▶스포츠 취약계층 관람기회(기회경기관람권) 확대 ▶경기도장애인체력인증센터 운영 ▶대한장애인체육회 보조금 사업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참가 지원 ▶장애인체육대회 개최 및 참가 지원 ▶장애인 생활체육대회 개최 지원 ▶가맹경기단체 지원 방안 ▶직장운동부 운영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세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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