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유정복 인천시장과 이영훈 미추홀구청장) 유정복 인천시장은 15일 인천 미추홀구를 연두방문해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재정지원 등 지역 현안해결에 필요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 = 윤상홍 기자
(왼쪽부터 유정복 인천시장과 이영훈 미추홀구청장) 유정복 인천시장은 15일 인천 미추홀구를 연두방문해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재정지원 등 지역 현안해결에 필요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 = 윤상홍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을 비롯한 구 간부 공무원들과 주요 업무 보고회를 통해 구 현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 후, 긍정적인 검토와 재정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유 시장은 15일 인천 미추홀구를 연두방문해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재정지원 등 지역 현안해결에 필요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의 지역 소통행보에 나섰다.

이날 주요 건의 사항으로는 ▶시 문화시설 부지와 구 문화시설 간 교환 ▶재개발 정비 계획 수립 용역 사업비 지원 ▶미추 5-2구역 도로 개설 사업비 지원 ▶인천대 제물포 캠퍼스 활성화 방안 마련 등으로 구민들의 숙원 사업이 주를 이뤘다.

유 시장은 "숙원 사업인 만큼 시 차원의 적극적인 검토와 구와의 주기적인 협업을 통해 민원 해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자들과의 차담회에서는 미추홀구 신청사 건립과 재정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봉 공원 스카이워크 사업에 대해 시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후 유 시장은 인하대 대강당에서 구민 500여 명과 ‘생생톡톡 애인(愛仁) 소통’ 행사를 진행했다.

유 시장은 구민들이 참여한 다양한 공연을 관람한 뒤 2024년도 주요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구민들에게 소개하고 질의응답을 갖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구민들이 2025 APEC 인천 유치를 기원하는 뜻으로 홍보 활동까지 함께 나섰다.

이 구청장은 "오늘 유 시장과 구의 각종 현안에 대해 소통하며 시의 지원을 요청할 수 있었다"며 "이번 연두 방문이 구의 새로운 변화에 발맞춰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유 시장은 미추홀구를 시작으로 다음 달 5일까지 나머지 9개 자치군·구를 연두방문할 예정이다.

윤상홍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