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자료
사진=연합뉴스 자료

2024년 1월 경기지역에서는 1만2천가구 이상이 집들이에 나선다.

27일 프롭테크 업체 직방에 따르면 2024년 1월 경기지역의 입주물량은 15개 단지, 1만2천605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물량이자 12월 입주물량(7천518가구)과 비교해 67.7% 증가한 수치다.

내달 전국적으로는 이달(2만2천329가구) 대비 47.1% 늘어난 3만2천842가구 입주가 예정됐다.

1월 물량으로만 따졌을 때는 2019년(3만7천473가구) 이후 5년 만에 가장 많은 물량이다.

수도권에서는 12월 0가구 입주에 그쳤던 서울과 인천이 각각 1천509가구, 2천724가구 집들이를 앞두고 있다.

그외 비수도권에서는 충청남도(5천737가구), 경상남도(2천262가구), 경상북도(1천555가구) 등을 중심으로 1만6천4가구가 공급된다.

단지별로 경기지역에서는 오산롯데캐슬스카이파크가 2천339가구로 가장 많은 입주민을 맞는다.

이어 ▶파주 별하람마을1단지 제일풍경채그랑퍼스트(1천926가구) ▶힐스테이트용인둔전역(1천721가구) ▶양주 회천파밀리에더퍼스트(1천304가구) ▶안산선부중흥S클래스더퍼스트(1천21가구) 등에서도 1천가구 이상 입주가 진행된다.

한편, 2024년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올해(32만1천252가구)보다 4.6% 감소한 30만6천361가구로 예정돼 있다.

특히 수도권의 입주물량은 서울(3만470→1만2천334가구)을 중심으로 올해 17만2천302가구에서 14만1천533가구로 17.9%(3만769가구) 감소한다.

직방 관계자는 "반기별 공급량은 상반기 공급물량(16만270가구)이, 하반기 14만6천91가구보다 많아 새 아파트 임대차를 원하는 수요자들은 상반기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지역별 물량 면에서는 경기지역 10만3천335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인천지역에서도 2만5천864가구가 입주한다"고 설명했다.

이성관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