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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전남 나주 국제사격장서 열린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사격 혼성10m 스탠다드권총 P5 개인전서 우승을 차지한 (왼쪽부터 2번째) 조정두(경기일반)가 권총을 들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조정두 제공

조정두(경기일반)가 제 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사격에서 5관왕에 올랐다.

조정두는 7일 전남 나주 국제사격장서 열린 대회 5일째 사격 혼성10m 스탠다드권총 P5 개인전SH1서 355점을 기록하며 김정남(354점·충북)과 박철(353점·경기일반)을 따돌리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까지 금메달 4개를 획득한 조정두는 이로써 경기도선수단 중 최다인 금메달 5개를 수확했다.

또 김동명(부천시), 정태현(경기도장애인체육회), 김미리(광주시장애인수영연맹)는 수영에서, 김선미(코오롱FNC)는 펜싱에서 각각 4관왕에 올랐다.

김동명은 수영 남자 자유형 100m S6서 1분23초20으로 정홍재(1분25초85·경기일반)와 이유혁(1분28초35·부산)을 제치고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고, 정태현은 남자 자유형 100m S9서 1분01초50를, 김미리는 여자 접영100m S10서 1분22초02를 각각 기록하며 각각 4관왕에 합류했다.

김선미는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 2~4등급(A/B) 결승서 나수진·이유미(도장애인펜싱협회),조예진(코오롱FNC)과 출전해 전남을 45-39로 꺾으며 정상에 오르며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7일 전남 광양 성황스포츠센터수영장서 열린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수영 남자 접영 100m S10서 4번레일에 권용화(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손을 들어올리고 있다. 사진=경기도장애인수영연맹
7일 전남 광양 성황스포츠센터수영장서 열린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수영 남자 접영 100m S10서 4번레일에 권용화(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손을 들어올리고 있다. 사진=경기도장애인수영연맹

이밖에 염준두(고양시장애인수영연맹)는 수영 남자 접영 100m S9서 1분05초06을, 권용화(도장애인체육회)는 남자 접영 100m S10서 1분16초75를, 이인국(안산시장애인체육회)은 남자 접영 100m S14 이 58초59를 각각 기록하며 금메달을 추가. 3관왕에 올랐다.

육상에서는 트랙 남자 200m DB서 공혁준(안양시청)이 21초89를, 남자 200m T36서 이상익(도장애인육상연맹)이 29초92를 기록하며 각각 3관왕과 2관왕에 올랐다.

도장애인육상연맹의 이우복은 남자 창던지기 F53서 10m88을, 이유정은 여자 원반던지기F35서 11m31을, 신소연은 여자 포환던지기F11서 5m37을 각각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이민재·이정민·차건우·이민우(평택시청),김재영(도장애인유도협회)은 유도 남자 단체전J1,J2 결승서 정상에 올랐고 파크골프 여자 2인조 단체전서는 황현희(부천장애인골프협회)와 김훈이(하남장애인골프협회)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격 혼성50m소총 복사 R6단체전 SH1서는 원재웅·최해구(경기일반), 김학선·주성철(도장애인체육회)가 금빛 총성을 울렸으며 테니스 남자 복식 OPEN서는 이지환·임호원(스포츠토토 코리아)이 정상에 섰다.

한편 이날 오후 8시 30분 현재 경기도는 종합점수 17만111.59점(금127·은107·동115개)을 기록하며 서울(16만2천313.81점, 금129·은147·동139개)과 전남(12만2천358.40점, 금41·은73·동76개)을 따돌리고 사실상 3연패를 달성한 이번 장애인체전은 8일 오후 3시30분 목포실내체육관서 폐회식을 갖고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구자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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