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는 12일 옛 시민회관 쉼터와 문화창작지대 틈에서 2023년 제2회 정신건강문화축제 ‘마음, 쉼, 챙김’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정신 건강의 인식 개선과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알리고자 미추홀구와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주최하고, 인천미추홀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자살예방센터 주관으로 마련됐다.

1부에서는 우울증과 치매 선별검사, 골밀도, 혈관 나이 검사, 스트레스 풍선 터뜨리기, 복싱 펀치 때리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2부에서는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초대해 ‘불안,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몸 움직임’을 주제로 한 강좌가 진행됐다.

마지막 3부에서는 아트파이 댄스팀과 스페로스페라 팝페라 팀의 공연으로 참가자들의 흥을 돋구며 즐거운 하루를 만들어 줬다.

이영훈 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주민들이 정신 건강에 관심을 가지고 자신을 돌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구는 주민들의 정신 건강, 신체 건강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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