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중면 ‘임진강 댑싸리 정원’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가을 분위기를 만끽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천군청
연천군 중면 ‘임진강 댑싸리 정원’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가을 분위기를 만끽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천군청

연천군 중면에 있는 ‘임진강 댑싸리 정원’이 지난 추석 연휴 동안 관광객 5만여 명이 다녀가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9일 연천군에 따르면 지난달 1일 개장한 ‘임진강 댑싸리 정원’은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입소문을 타면서 지난 추석연휴 동안 찾은 관광객 5만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됐다.

군은 특히, 추석 연휴 댑싸리 정원을 찾은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주차장을 확장하고, 직원들이 나와 교통 통제 및 주차장 관리에 최선을 다해 좋은 지역 이미지를 남겼으며, 많은 관광객이 몰리면서 지역 주민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군은 향후 ‘임진강 댑싸리 정원’ 등 임진강 유역을 국가정원으로 지정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기호 중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추석 연휴임에도 중면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교통 통제 등 댑싸리 정원을 찾은 관광객에게 편안한 관람 여건을 제공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임진강 댑싸리 정원’은 이달 31일까지 운영한다.

김덕현 군수는 "댑싸리 정원이 관광객에게 연천군의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는데 큰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 댑싸리 정원을 비롯해 임진강 유역이 국가정원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군 차원에서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두현·정대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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