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가 지난 11일 열린 한국전시산업진흥회 제76차 이사회 및 임시총회 의결에 따라 제17대 한국전시산업진흥회장으로 선임됐다.

12일 킨텍스에 따르면 한국전시산업진흥회는 전시산업의 진흥을 위한 전시산업 정책 입안 및 사업 수행을 통해 전시산업의 육성 및 이를 통한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지난 2002년 설립됐다.

주요 사업은 국내전시회 개최지원 및 평가사업, 국내전시회 해외진출 지원사업, 전시산업 기반구축 사업, 전시 교육사업 등이다.

이 신임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4년 8월까지다.

이 신임 회장은 보성고,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버밍엄대학원에서 지역정책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경기도 경제부지사와 안전행정부 안전관리본부장, 대통령비서실 재난안전비서관, 경기도 행정1부지사를 역임했으며 연세대 보건대학원 특임교수를 지내기도 했다.

이 신임 회장은 경기도 행정1부지사 시절 뛰어난 국비 확보 실적은 물론 공직 내에서 ‘믿을 수 있는 동료·상사’로 불리는 등 두터운 신망을 얻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신임 회장은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전시업계의 완전한 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며 "향후 국내 전시 인프라 및 해외시장 진출 확대는 물론 디지털 전환, ESG 등 역동적 시대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회원사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규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