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에 위치한 금형생산기업 건우정공에서 박순황 회장(오른쪽)과 삼성전자 스마트공장지원센터 김극 프로가 CNC 가공설비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안산시에 위치한 금형생산기업 건우정공에서 박순황 회장(오른쪽)과 삼성전자 스마트공장지원센터 김극 프로가 CNC 가공설비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중소벤처기업부·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한 금형업체 ‘건우정공’ 박순황 회장이 25일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올해로 33회를 맞은 이 대회는 국가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공헌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격려하고 포상하는 행사다.

박 회장은 국내 금형산업이 수출효자 산업으로 성장하는데 역할을 하고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박 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중소기업도 혁신해야 한다고 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무슨 방법이 있는지를 몰랐다"며 "삼성전자에게 멘토링을 받으면서 그저 구호에만 그쳤던 ‘혁신’은 현장에서 실현이 됐고, 앞으로 나아갈 길도 찾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에서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담당하는 직원들도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기여 활동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 1명,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 4명 등 총 5명이 상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협력회사가 종합적인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자금 ▶기술 ▶인력 분야를 중점 지원하고 있다.

삼성은 협력회사 경영안정화를 위한 자금지원으로 2010년부터 1, 2차 협력회사를 위해 상생펀드, 물대지원펀드를 총 2조3천억 원 규모로 운영해왔으며, 2018년 1조1천억 원을 추가로 조성해 총 3조4천억 원을 운영 중이다.

또, 반도체 사업장에 상주하는 우수 협력회사 대상으로 년 2회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있으며, 2010년부터 현재까지 총 5천억 원 이상을 지급했고, 그 대상도 3만여 명에 달한다.

김현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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