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숙 더불어민주당 용인시의원(신갈·영덕1·영덕2·기흥·서농동)은 10일 제26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폐마스크 수거 수집 방법 효율화 방안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용인시가 최근 경기도에서 최초 시범사업으로 폐마스크를 수거해 재생하는 시도를 시작하는 모습을 접했고, 폐마스크를 활용해 의자나 반려동물 용품으로 재탄생 시키는 의미있는 사업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110만 용인시민이 하루에 1장씩 마스크를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마스크는 연간 약 4억150만 장(약 1600t)이 버려지는데, 이는 용인시 일반 종량제 생활 폐기물의 연간 발생량인 12만 200t의 약 1.3%에 달하는 수치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시의 이번 폐마스크 수거 재생 정책을 계기로 친환경 생태도시다운 재활용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자원 순환 체계 구축에 시와 시의회 모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폐마스크 자원순환사업이 제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공직자들부터 실천하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박 의원은 "우선 시청사에 있는 직원들부터 가족들이 쓰던 폐마스크를 모아 시청에 있는 수거함에 분리 배출할 수 있도록 홍보에 나서야 한다"며 "철저하게 준비해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분리 배출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환경의 명품도시 용인특례시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재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