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녹색 성장 선도및 자전거 붐 조성을 위한 ‘의정부사랑 환경 자전거대행진’과 ‘삼각산 돌곶이 자전거 대행진’이 7일 5천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경기북부지역 중심도시인 의정부및 파주시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의정부사랑 환경 자전거 대행진에는 김문원 의정부시장과 최상용 중부일보 부사장,안계철 시의회의장, 강성종 국회의원및 관계자 등을 비롯해 2천여명의 시민들이 참가해 시청앞 광장~신촌 로타리~가재울 로타리~의정부 역~경의 로타리~예술의 전당~평화의 광장에 이르는 7km구간에 걸쳐 은륜행진을 펼치며 의정부 지역을 자전거 열기로 물들였다.

최상용 부사장은 대회사에서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한 문화축제의 일환으로 자전거타기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모든 국민의 자전거타기가 실생활에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중부일보가 홍보와 계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문원 시장은 환영사에서 “2010년에는 환경 저해요인이 없는 경전철이 완공되고 서울을 잇는 중랑천 자전거도로와 2011년까지 복개천 일대에 자전거도로가 설치되면 시민들이 즐겁게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살기좋은 의정부, 환경이 깨끗한 의정부를 만드는데 시민들과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파주시에서도 삼각산 돌곶이 자전거 대행진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파주 심학산 일대를 회주하는 이날 행사에는 류화선 파주시장, 신충호 시의회의장, 황진하 국회의원를 비롯해 시민 3천여명이 참가해 뜨거운 자전거 타기 열풍을 실감케 했다.

오전 10시 심학산 꽃축제 행사장을 출발해 이채 교차로~문발공단 교차로를 돌아 다시 축제장으로 돌아오는 10km 구간에서 펼쳐진 이번 행사에서는 4살 난 어린아이부터 70대 노인까지 한명의 낙오자도 없이 모두 결승선을 통과했으며, 자전거 수천대가 도로로 쏟아져 나왔지만 철저한 질서 의식을 바탕으로 단 한건의 조그만 사고도 발생되지 않는 성숙한 시민정신을 보여줬다.

류화선 파주시장은 “시민들이 모두 하나가 돼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우리들의 건강한 모습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으며, 이호길 파주시 문화체육과장은 “자전거 타기 행사를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교통체증과 대기오염의 현실을 시민들에게 재인식시키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성훈기자/[email protected]김만구기자/prime@송주현기자/at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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