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과 용인예총은 16일부터 오는 28일까지 포은아트홀과 문예회관, 문화예술원 등에서 ‘2013년 용인의 예술을 열다’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시민에게 양질의 열린 무대와 예술인들의 예술 활동 지원 및 예술인들의 네트워크 형성 등을 통해 용인 문화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2013년 용인의 예술을 열다’는 음악회를 비롯해 마당극, 대중가수 콘서트, 전시 등 다채롭게 구성됐다.

먼저 20일 오후 5시 용인 포은아트홀에서 열리는 ‘흥쾌한(興快韓) 음악회’는 국악과 양악이 어우러진 퓨전 형식의 버라이어티 음악회다.

국악협회와 음악협회 주최로 펼쳐지는 이 음악회에서는 120여명으로 구성된 용인혼성합창단의 합창을 비롯해 국악인 신영희의 민요, 대북 초청팀의 타악 연주, 한국무용, 가야금병창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이어 23일 오후 7시 30분 문예회관 처인홀에서는 대중 가수의 음악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콘서트 ‘불후의 명곡 2013 용인소통’이 무대에 오른다.

코미디언 방일수의 사회를 진행되는 콘서트는 1960년대 가요부터 최신 가요 등을 연예협회 소속 가수와 전영록, 문희옥 등 초대가수의 공연으로 진행된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마당극 ‘일신(新) 옹고집전’은 27일 오후 3시 문예예술원 마루홀에서 열린다.

연극협회가 마련한 공연으로 관객에게 마당놀이가 품고 있는 추억의 향수, 진정한 가족애를 선사할 예정이다.

미술협회, 문인협회, 사진작가협회가 공동주최한 신년공동기획전 ‘마고소양(麻故搔痒)’은 16일부터 28일까지 문화예술원 전시실에서 즐길 수 있다.

용인문화재단은 보다 많은 시민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모든 공연의 관람료를 1천원으로 책정, 수익금 전액은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문화 나눔 등의 공익적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비싼 공연 관람료 때문에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웠던 시민에게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참조, 문의 031-260-3355.

임세리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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