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철기자/[email protected]

수원지방검찰청 여주지청(지청장 이명순)이 여주읍 현암리 640―7번지 신청사로 23일 이전한다.

현 청사에 입주한 1970년 이후 42년만에 여주지청의 경사다.

여주지청 신청사는 지난 2008년 4월 법원·행정청으로부터 지원·지청부지로 확정된 후 2009년 여주군관리계획 결정통보와 2010년 4월군계획시설 실시계획인가 고시를 거쳐 같은해 10월에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법원·검찰청사를 포함해 전체면적은 3만3천812㎡이며, 검찰청사는 지하1층 지상5층 건물로 면적이 1만6천902㎡이다.

공사 착공 2년여 만에 이전에 들어가는 신청사는 여주 강북지역으로 4대강사업이 끝난 남한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조망권이 우수하면서 도보로 5분거리에는 남한강변 고수부지에 넓은 공원이 조성돼 있는 등 경관이 아름답다.

여주·이천·양평군 등 3개지역을 관할하는 여주지청의 신청사는 이천과 양평지역에서 기존의 청사보다 접근이 한결 쉬워졌으며, 22일부터 25일까지 사무실 이전을 완료하고 26일부터 신청사에서 본격적으로 업무를 개시한다.

신청사의 1층은 민원실이 꾸며지며, 2층 검사실, 3층 지청장실 및 총무과, 4층 검사실, 5층 수사과 등의 각 사무실이 배치될 예정이다.

검찰청사보다 뒤 늦게 공사에 착수한 법원건물은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중으로 내년도 상반기중 이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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