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금미기자/[email protected]

수원시가 인문학 중심도시 조성을 위해 오는 2017년까지 공공도서관 10개관을 건립한다.

수원시 도서관사업소는 지난 14일 시청 상황실에서 시공관련업체와 관련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도서관건립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어 도서관 확충상황을 점검했다.

시는 오는 2017년까지 시비 458억원, 민간 650억원 등 1108억원을 투입해 천천, 세류, 우만, 권선, 광교, 광교푸른숲, 호매실, 조원 등 10개 공공도서관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세류·우만도서관은 내년 3월, 천천도서관은 6월 각각 착공에 들어간다. 이들 도서관은 각각 2014년 6월과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세류 97억원, 우만 96억원, 천천 97억원 등 모두 290억원이 투입된다.

이를 위해 세류, 우만, 천천동에 각각 시유지 5천653㎡, 6천972㎡, 7천961㎡(민간부지 2천83㎡ 추후 확보)를 확보했다.

도서관 규모는 각각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3천672㎡이다.

도서관건립사업이 끝나면 관내 도서관은 19개로 늘어나 문화관광부 도서관정보정책기획단의 인구 5만명당 1개관 권고기준을 충족하게 된다.

염태영 시장은 이같은 보고를 받은 뒤 "시민들이 사랑방처럼 편안히 이용할 수 있고, 친환경, 에너지효율이 높은 다기능 융복합 기능의 도서관을 차질없이 완공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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