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의현기자/[email protected]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적립된 마일리지로 공공시설과 대중음식점에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자원봉사 마일리지카드 할인가맹점 거리가 전국 최초로 수원시에 조성됐다.

시는 지난 13일 영통구 영통중심상가 광장에서 염태영 시장, 노영관 시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봉사 마일리지카드 할인가맹점 거리조성식과 제1호 할인가맹점 현판식을 가졌다.

자원봉사 마일리지카드 할인혜택이란 수원시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자원봉사자가 10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하면 '자원봉사자 마일리지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봉사활동 1시간당 마일리지 300점씩 부여되며  최대 5천점까지 적립할 수 있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수원화성행궁, 화성 사랑채(호스텔)등 공공시설은 이용료의 50%를, 할인가맹 대중음식점에서는 30% 가격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에 등록돼 있는 할인가맹점은 500여개 이며, 이들 업소에는 '자원봉사 할인 가맹점'이란 표찰이 부착돼 있다.

영통중심상가에는 대중음식점 50여개 업소가 할인가맹점으로 등록된 거리가 조성됐다.

시와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다양한 업종과 종목으로 가맹점 등록을 확대 할 계획이다.

할인혜택 및 공공시설 및 등록업소는 수원시자원봉사센터(전화 228-2961, http;//swvc. suwon.n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현재 시에는 약 22만명의 자원봉사자가 있다. 이는 전체 시민의 20%에 해당하는 숫자로 이분들께 어떻게 하면 혜택을 드릴 수 있을까 고민하다 '자원봉사 마일리지 제도'를 생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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