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금미기자/[email protected]

수원시는 지난 5월부터 이달 7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3~6학년생을 대상으로 ‘수원바로알기 청소년교실’을 운영했다.

수원바로알기 청소년교실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통해 청소년이 인문학도시 수원시민의 일원으로 성장하고, 나아가 행정기관과의 소통의 기초를 마련하고자 실시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청소년교실은 사전에 교육을 희망하는 학교로부터 신청을 받아, 관내 8개 초등학교 53학급 1천750여명을 대상으로 열렸다.

시가 제작한 교재와 시각자료 등을 활용해 해당 학교에서 진행하는 방문교육으로 실시됐다.

교육은 현재의 수원 및 수원의 유래와 역사, 재미있는 지도이야기,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및 문화유적, 새주소 안내 및 이해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번 청소년 교실은 학교교육과 연계된 지역사회를 알리는 교과목으로 운영해, 인문학도시로서의 수원을 바로 알리고 애향심과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교육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학습이 재미있다(82%), 수원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가 됐다(72%), 선생님의 설명이 쉽고 재미있다(84%) 등 전반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아울러 시는 설문조사에서의 개선의견을 수렴하며 수원도시환경지리서를 활용하고 사진과 그림을 적극 적용하는 등 내실있는 교재와 전문강사를 확보해 청소년 및 시민에게까지 확대운영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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