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권기자//[email protected]

조윤성 수습기자/jys@

 그동안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해 왔던 지하철 8호선 연장인 별내선 건설 사업이 사업추진 7년만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민주통합당 윤호중(구리) 의원은 8일 열린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에서 별내선 기본설계예산 200억원이 의결됐다고 9일 밝혔다.

기본설계비는 오는 21일 예정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의결되면 2013년도 정부 예산으로 확정된다.

별내선은 2005년 11월 윤 의원이 광역철도로 제안한 뒤 이듬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심사를 통과했다. 당시 2013년 목표로 추진됐다.

그러나 지자체 공사비 부담이 큰 도시철도로 변경됐고 노선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면서 사업이 지지부진했다.

결국 광역철도 사업으로 다시 조정됐고 경기도는 지난해 기본계획을 마련했다.

이번 기본설계비 확보로 세부설계와 행정절차 등을 거쳐 이르면 2014년 착공될 예정이다.

한편 별내선은 2017년 완공을 목표로 서울 암사역∼중앙선∼구리역∼남양주 진건보금자리∼별내신도시 12.7㎞에 국비 등 1조2천억원을 들여 건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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