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성기자/[email protected]

오는 25일 독도의 날에 앞서 성남시가 독도의 생생한 모습을 실시간 접할 수 있는 영상 서비스를 시작했다.

성남시는 22일 시민 출입이 많은 시청사 1층 로비와 수정·중원·분당구청 등 4곳에 ‘독도 영상송출 시스템’을 설치하고 개통식을 가졌다.

독도 영상송출 시스템은 독도 동도 해발 100m 상공에 설치된 파노라마 카메라가 촬영한 영상으로 무궁화 3호 위성으로 전송받아 55인치 LED 화면으로 방영된다.

독도의 아름다운 전경은 물론 파도와 바람 소리, 새소리 등 독도의 24시간을 빠짐없이 담아낸다.

시·구청을 찾는 시민과 방문객에게 아름다운 우리의 바다 영토, 독도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우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이 영상은 청와대와 행정안전부 등에서도 중계되고 있다.

이날 시 공무원 200여명은 ‘독도사랑티셔츠’를 입고 성남시립합창단의 노래에 맞춰 태극기를 흔들며 독도 사랑과 수호의지를 다졌다.

‘독도 제대로 알고 사랑하기’ 범시민운동도 본격화 된다.

오는 25일 ‘독도의 날’에는 성남시 공직자들이 독도티셔츠를 입고 기념식을 하는 등 한·일간 독도영토권 분쟁과 관련한 대한민국의 실효적 지배에 힘을 실어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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