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마을버스 요금이 내달 1일 첫차부터 최고 100원 인상된다.

시는 27일 최근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마을버스 운임을 이같이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마을버스 요금은 카드 기준 800원에서 900원으로, 청소년은 640원에서 720원, 어린이는 400원에서 45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이번 인상은 지난해 경기도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에서 서민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운임을 분할인상키로 결정한 것과 맞춰, 지난 1월 1차 요금 조정에 이은 2차 인상이다.

시 관계자는 “요금인상으로 노후된 버스의 시설개선, 운수업체의 친절도 향상 등을 지속 모니터링 할 것”이라며 “행정지도 강화를 통해 요금 인상이 교통편의 서비스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병권기자/[email protected] 조한재기자/chj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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