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안양 KGC가 개막 후 2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KGC는 16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서 오세근과 화이트가 40점을 합작하며 분전했으나 조성민(19점)이 활약한 부산 KT에 72―74로 아쉽게 패했다.

오세근을 영입하며 올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던 KGC는 전날 홈개막전에서 원주동부에 65―67로 패한데 이어 이날도 2점차로 패하며 뒷심부족을 드러냈다. 반면 KT 시즌 첫승을 신고하며 1승 1패를 기록했다.

전반을 27―37로 뒤진채 마친 KCG는 3쿼터 들어 오세근과 양희종(12점)의 득점이 살하나며 순식간에 50―51로 점수차를 1점차까지 좁혔다.

상승세를 탄 KGC는 4쿼터에 들어서도 오세근과 김태술(11점)을 앞세워 KT와 치열한 공방을 펼쳤으나 종료 3초를 남기고 조성민에게 2개의 자유투를 헌납하며 2점차로 졌다.

고양오리온스는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모비스(1승1패)와의 경기에서 38점을 넣은 크리스 윌리엄스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양동근(20점)과 말콤 토마스(25점)를 막는데 실패하며 80―94로 져 2연패를 기록했다.

인천전자랜드(1승1패)는 원주동부(2승)를 상대로 42―40으로 전반을 리드한 채 마쳤으나 후반 3,4쿼터 들어 동부의 강력한 수비와 주전들의 슛난조까지 겹치며 64―83으로 완패했다.

조성윤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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