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이 홈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KDB생명은 16일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홈개막전에서 49점을 합작한 이경은(20점), 한채진(13점), 신정자(16점) 트리오의 활약을 앞세워 김계령(16점)과 이미선(18점)이 분전한 용인 삼성생명을 71―63으로 제압했다.

1쿼터 부터 신정자의 골밑 공격과 한채진의 외곽포를 앞세워 26―11로 점수차를 벌린 KDB생명은 2쿼터 들어 이경은의 득점까지 터지며 전반을 42―26으로 마쳤다.

삼성생명은 3,4쿼터 들어 김계령과 이미선이 살아나며 반격에 나섰으나 주포인 박정은(6점)이 3점슛 8개를 던져 1개도 성공시키지 못하는 부진을 보이며 추격에 실패했다.

KDB 생명은 이경은, 신정자, 한채진 외에도 조은주(10점)와 곽주영(10점) 등 주전 5명이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삼성생명의 추격을 가볍게 따돌렸다.

한편 부천 신세계는 지난 14일 부천체육관서 열린 개막전에서 30득점을 올린 김정은을 앞세워 안산 신한은행을 79―70으로 물리치며 첫 승을 신고했다.

조성윤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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