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위(위원장 원유철)가 24일 청해부대의 삼호주얼리호의 성공적인 구출작전과 관련, 국방위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관진 국방장관으로부터 지난 21일 삼호 주얼리호를 피랍했던 해적 13명을 완전 제압하고 우리 선원 8명 전원을 무사히 구출한 이른바 ‘아덴만 여명작전’에 관한 경과 보고 등 군을 치하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작전 성공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는 한미간 공조체제와 향후 아덴만 인근 해역에서의 타국과의 협력 방안과 함께 향후 우리 군이 아덴만 지역에서 원활한 작전을 수행하는데 국회 차원의 지원 부분 등에 대한 의견도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원 위원장은 애초 국방위원회 전체회의 개최를 제안했지만 지난해 연말 한나라당의 새해 예산안 강행처리를 이유로 현재 장외투쟁 중인 민주당의 국방위원들이 난색을 표해 간담회 형식으로 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원 위원장은 “군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정치권이 군을 불러 질책하고 따졌지만 이처럼 훌륭한 일을 했을 때는 불러서 격려하고 사기를 진작시켜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재득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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