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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회 전국하계대학테니스연맹전서 2년만에 정상을 탈환한 명지대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도원 프리랜서
명지대가 제40회 전국하계대학테니스연맹전서 2년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명지대는 지난달 30일 강원 양구테니스파크서 열린 대회 여자부 결승서 한국체대를 3-1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명지대는 지난해 결승서 패한 한국체대에 설욕전을 펼치며 2년만에 시상대 맨위에 다시섰다.

명지대는 서지영·오서진·이가은이 한국체대 최희온·민설아·윤선우를 각각 제압했고, 김은서는 문정에 졌다.

최인영 명지대 감독은 "지난해 한국체육대에 결승에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러 선수들과 함께 아쉬움이 컸는데 오늘 그 아픔을 덜어냈다"며 "선수들이 학교의 전통과 여대부 최강의 테니스팀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한 결과다.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1일 종료된 남자부서는 부산대가 8시간의 혈투끝에 한국체대를 4-3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부산대는 춘계대회에 이어 하계대회까지 석권했다.


오창원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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