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더 발룬티어스’ 등 음악역1939에서 작업한 앨범 발매

가평군 ‘음악역1939’ 스튜디오 저렴하고 시설 최고 인기
밴드 ‘더 발룬티어스’. 사진=가평군청

가평군이 운영하는 ‘음악역1939’가 유명 음악인들이 방문해 앨범을 제작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일 군은 최근 밴드 ‘더 발룬티어스’가 음악역1939 스튜디오에서 작업한 앨범 ‘L’을 발매했다.

가평역 음악역1939는 음악과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구 가평역사 일대에 자리한 문화복합공간인데, 공연장, 스튜디오, 연습실, 숙소 등의 시설을 구비해 음악인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이번에 음악역1939 스튜디오에서 작업한 더 발룬티어스는 백예린(보컬, 기타)을 필두로, Jonny(기타, 리더), 김치헌(드럼)으로 구성돼 있다. 더 발룬티어스의 이번 앨범은 2022년 발매한 싱글 앨범 ‘New Plant’ 이후 약 2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앨범이다.

군 관계자는 "더 발룬티어스가 본격적인 활동을 준비하기 전에 휴식과 앨범 작업을 함께 하고자 가평군 음악역1939에 방문했다"며 "음악역1939는 약 4년 동안 수많은 아티스트가 방문해 스튜디오에서 곡 작업을 진행했다. 저렴한 가격에 수준 높은 장비들을 갖춰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가평군 음악역1939의 스튜디오는 록 밴드 ‘비틀즈’의 녹음실로 유명한 영국 애비로드 스튜디오를 포함한 전 세계 유명 녹음실 300여 개를 만든 샘 도요시마가 설계했다. 국내 아날로그 녹음 시스템으로는 최고 수준의 콘솔과 장비가 마련돼 있다. 음악역1939 시설 사용 문의는 음악역1939 홈페이지 또는 문화체육과 공연기획팀(031-580-4325)으로 하면 된다.

장학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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